하루두피 1달차 후기

신랑이랑 두피관리를 받고 있는요즘, 주1회(보통은 금요일) 강제로 하던일을 마무리짓고 이색데이트를 하고있다.

첫 후기 링크

100% 예약제로 운영되다보니 항상 샵에 가면 우리를 맞이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고 가벼운 인사와 함께 탈의실로 안내받는다.

혹시나 제품으로 옷이 손상될까 가운을 입고 슬리퍼로 갈아신으면 관리준비 끝!!

2인실도 있고 1인실도 있다// 처음엔 2인 구역에서 나란히 받다가 내 머리숱이 많아 드라이기가 젤 센 곳에서 하다보니 각각 관리를 받는다 (같이 있어도 서로 대화를 안해서 ㅎㅎㅎ)

우선 자리에 앉으면 선생님이 두피상태를 체크 해 주신다

염증이 있거나 샴푸가 잘 헹궈졌는지 보시는듯

나는 보통 은으로 된 빗으로 두피를 빗어주면서 관리를 받는다. 은이 차가워서 두피에 닿으면 시원하니 관리가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한차례 열을 식히고 나면 샴푸실로 향하는데, 나는 모자를 많이 쓰고 머리 열이 많아 페퍼민트 오일을 섞어서 해주신다. 다들 그렇게 여리고 힘도 없으실 것 같은데 두피 마사지 해 주시는데 그렇게 시원하다!! 금요일을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것

샴푸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나서 2차관리가 들어간다

탈모인 오빠의 스텝2로 받다보니 백금 테라피 또는 무슨 니들?? (표피에 자극을 주어 머리를 나게 하는..)을 한다

두피에 꼼꼼하게 제품이 들어가서 되게 시원하고 향도 좋다 ㅎㅎ

니들은 이마쪽이 따끔따끔하지만 참을만큼의 자극이고,정수리나 뒷통수로 가면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정도의 시원한 자극이 느껴진다

흡수까지 들어가면 오늘의 관리는 끝이 난다

한 주의 긴장이 솩~~풀리면서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으로 정했고, 우린 이 패턴을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 (이럴려고 돈버는거지 암~~)

뭐든 관심가지고 사랑을 주면 달라진다는걸 여기서 새삼 느낀다

머리 가렵던게 사라지고(니들 할 땐 좀 가려웠다) 매일 저녁 머리감는 시간이 귀찮아지지가 않는다 -투자하니 그만큼 노력을 해야한다는걸 받아들였다.

머릿결이 미끄러지듯 부드러워져서 고무줄로 묶고 있던게 스르르 흘러내리기도 한다 ㅎㅎㅎ

머리 만지지 마라그러는데 촉감이 좋아 자꾸 손이가고, 머리결이 좋아지니 예뻐졌다는 말 인상 달라졌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다이어트의 효과인지 모르겠다) ㅎㅎㅎ 더불어 자꾸 관리하는 데 욕심을 내고 나를 가꾸는 재미에 들게 한다!!

병원 대기로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대로 기록한거라 정신이 없지만, 나의 메시지는 적은 것 같다

어서 금요일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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