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맛집] [해웅 해물아구찜] 진영 줄서서 먹는 해물아구찜

늘 기름진것만 먹었더니 얼큰한 요리가 땡긴다. 수도권에도 맛있는 가게가 많지만 찜요리는 경남만큼 맛있는 집을 찾지 못 했다.

본점은 김해 진영에 있지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찾아와서 줄서서 먹는 음식집이다. 언젠가 진영에도 찾아가 보았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왜 그토록 인기가 많은지 제대로 실감을 했더랬다. 한번씩 매콤한 음식이 땡기는 날엔 자연스럽게 이 집이 가고싶었고, 언젠가 가자며 벼르고 있기도 했다.

이번에 장유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진영과 맛이 똑같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져 방문하기로 한다.!!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20번길 11 해웅해물아구찜

대청중 맞은편이라고, 음식점에서도 대청중학교를 기점으로 찾아오면 된다고 안내해준다.

이 곳은 오후 2시 30분 ~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그릇을 가져가서 도자기같은 그릇에 밥을 볶아서 내어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바람에 사진이 흐리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자꾸 들어가는 맛이다 ㅋㅋㅋ

그냥 밥과 양념만 비벼서 먹어도 JMT!존맛탱이지만, 열이 주는 시너지가 있다. 거기 미나리와 날치알과 참기름으로 새로운 메뉴로 거듭난다. 맵기만 한 볶음밥이 아니라 미나리 향이 훅 치고올라와 상큼한 맛이 난다. 미나리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못 먹으려나 (이해못함 ㅠㅠ) 그래도 웬지 이 볶음밥은 맛있게 즐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우리가 먹는 동안에는 식당에 오는 손님은 없었지만, 주문은 꾸준하게 들어왔다.

오히려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또 김해를 갈 일이 있으면 찾을 것 같다.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