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탄 재난지원금 사용 식당 “아리랑갈비 반송점”

재난지원금 사용했던 식당 중, 괜찮은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가족외식으로 한번쯤 플렉스 할 수 있는 곳 같다.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 아닌 곳은 사용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내 편견을 깨 준 식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을 사용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평소 궁금했던 집을 찾아갔는데 얻어걸렸다 ㅎㅎㅎ

동탄 푸드타운 근처에 있는 아리랑갈비는 3층정도의 단독건물로, 규모가 컸다. 2~3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 같았고, 1층에서만 운영을 하는 것 같다.

대부분 룸으로 이루어지고, 인테리어도 중후한 곳이어서 중요한 회의나 상견례 등등 행사를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방과 방 사이에 가벽으로 되어 있어서 방음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 ㅎㅎㅎ

수저가 들어있는 종이 포장재이다.
지점을 여러군데 두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이동갈비 2인분과 갈비탕을 하나 주문했다.

메뉴판을 사진찍을 경황은 없었지만, 이동갈비는 미국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고기를 시키면 숯불을 피워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했다.주문하고, 불을 세팅해주고, 반찬이 나왔다.

종류는 많은데, 대체로 정성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ㅠ.ㅠ
보통 회식자리로 오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그 많은 사람들의 기호를 다 충족하기 어려우니 다양한 사이드로 승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불을 피우니까 기다리는 시간동안 입가심이라도 하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고~

이동갈비가 뭘까 궁금했다.
갈비집 이름중에 이동갈비도 있었고, 서서갈비도 있었고 ㅋㅋㅋ 그냥 그런건줄 알았는데, 이참에 이동갈비를 검색해 보니 재미있는 유래가 있었다.포천시 이동면에서 가게를 하시던 분께서 이렇게 갈비를 저며 얇게 펴서 칼집을내고, 양념장에 재웠다가 굽는 집을 하셨는데 그 가게 이름을 이동갈비라 지으면서 이게 어떤 고유명사처럼 계속 쓰이고 있었다.

또 이렇게 음식 지식을 쌓았다.ㅎㅎㅎ

고기는 우리가 직접 굽는다.
불판위에 받침대를 주셔서 다 구워놓고, 숯불의 열로 데우면서 먹는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잘리기도 잘 잘리고, 먹기도 좋았다.
치아가 약한 분들도 부담없이 먹기 좋은 것 같다.

고기집에서 하는 갈비탕은 웬만해선 다 맛있다고 해서 사실 우리의 목적은 갈비탕이었다.

벌써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국밥이나 국물을 파는 집에서는 간이 너무 세서 항상 뜨거운 물을 달라고 해서 부어서 먹곤 했는데 그렇게 짜지 않았다.사진과 같이 맑고, 후추향이 강하지도 않았다. 대추가 떠있지만 한방 약초의 냄새도 나지 않았다. 냉면육수같은, 인위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갈비탕을 주문하니 나오는 각종 반찬들도 있었지만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재난지원금으로 맛있게 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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