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전사체(transcriptome)의 구조(architecture) — D. Kim et al., Cell, April (2020) (pre‐proof)

며칠 전 SARS-CoV-2 전사체(transcriptome)의 구조(architecture)에 대한 논문의 pre-proof가 세계 최고 권위를 갖는 저널 중 하나인 Cell에 개제되었다. 조만간 정식 개제 논문도 올라올 예정이다. 며칠 전인 2020년 4월 10일 여러 언론사, 뉴스, 매체들에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고해상도 유전자를 완성하였다는 소식들이 주로 아래 논문상의 그림 1(Figure 1)과 함께 널리 전해졌고, 그 소식은 이 논문에 기반한 것이다. 정식 논문 제목은 The architecture of SARS-CoV-2 transcriptome 이다. 김빛내리 교수님과 제자 장혜식 교수님이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하였다. 김빛내리 교수님은 전 국가 과학자(National Honor Scientist of Korea), 현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은 RNA 연구단장이다. 이 논문에서의 연구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특성 이해 및 진단 정확도 향상과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러스성 전사들(viral transcripts)에서 메틸화(methylation)를 포함한 최소 41개의 RNA 변형 사이트(modification site)들의 발생은 이 후성전사체(Epitranscriptome)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로 하여금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특성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위 그림 1(Figure 1)에서 눈여겨볼 점 중 하나는 그림 우측 하단 부분의 10(?)으로 표시된 부분이다. 기존에 예측 되었던 10개의 하위유전체 mRNA들 중 ORF10가 실재하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9개(ORFS, ORFE, ORFM, ORFN, ORF3a, ORF6, ORF7a, ORF7b, ORF8)만 실존한다는 것이다. 또한 위 그림 우측 하단에 노랑 원 부분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종들에 비해 감염 세포 내 ORFN의 복제 수가 더 크다는 점 또한 재확인되었음을 의미한다(진단 시 이를 타겟(target)하여 구분 필요). 이 내용은 논문 preprint 상의 Figure 1 설명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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