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증후군 [metabolic syndrome]에 대한 개요 및 진단 기준에 대한 정리

대사 증후군이란(metabolic syndrome), 인슐린 신호에 문제 발생,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잃어버리는 과정이다. 우리 몸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점차 잃어버려,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질환이 한꺼번에 진단 되는 신체 상태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상태에 있다면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 걸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사 증후군은 인슐린 저항 증후군(insulin resistance syndrome)과 동일한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당뇨(diabetes)는 대사 증후군을 오랜 기간 겪은 후 발병하고, 그 동안 몸은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다. 대사 증후군에 놓여 있는 경우, 종양괴사인자-알파(Tumor Necrosis Factor-alpha, TNF-alpha)에 의한 지속적 건강 악화도 예상할 수 있다. TNF-alpha에 의한 데미지를 낮추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통한 마이오카인(myokine) 생성이 필요하다. 마이오카인은 염증 억제 세포 활성도를 높여 준다.

통계적으로 3명당 1명 정도 꼴로 대사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흔한 질환임에도 우리가 당뇨(diabetes)라는 용어에는 익숙하지만 당뇨의 이전 단계인 대사 증후군에 대해서는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선에서 진료하고 있는 의사들에게도 그런 경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대사 증후군의 진단 기준 자체도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도 하다.

만약, 본인 또는 지인이 지방간(fatty liver), 지방 이상증(lipodystrophy) 또는 셀롤라이트, 쥐젖(skin tag), 다모증(hypertrichosis), 조모증(남성형 다모증, hirsutism),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흑색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 등과 같은 질환을 겪고 있다면, 대사 증후군 또는 당뇨에 해당 되는가를 분명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각 질환들은 이후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대사 증후군을 겪고 있다 해도 증상이 없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인에게 특별한 건강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더라도 혹시 대사 증후군에 걸려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세심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아래의 진단 기준에 의해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다. 만약, 본인이 여기에 해당될 경우 대사 증후군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를 찾아보길 권한다(아래 기준에 충분히 포함되고도 남지만, 단지 당뇨는 아니니 괜찮다는 의사는 피하길 권한다). 당뇨 전 단계에서도 A1C 당화 색소(glycated hemoglobin, HbA1c) 5.7 이상이면 비급여로 메트포르민(metformin) 사용이 가능하다(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국가들도 많다). 메트포르민은 수명 연장을 해 주는 약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adenosine monophosphate-activated protein kinase(AMPK) 활성화 및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mTOR) 억제 기전을 유도한다. (간헐적 단식에서 나타나는 세포의 자가 포식(autophagy)에서도 유사한 기전이 일어난다. 식이 제한을 통한 수명 연장에 대한 동물 연구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사 증후군 진단 기준은 아래 5개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이다.

  • 허리 둘레: 아시아인 기준, 남자 35인치, 여자 30 인치 이상. (바지 사이즈 아님. 허리뼈(iliac crest) 위로 줄자가 지나가게끔 숨을 내쉰 상태로 둘레 잼.)
  • LDL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 150 이상.
  • HDL 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남자 HDL 40, 여자 50 이하 또는 LDL / HDL = 3 이상.
  • 혈압: 수축기 130 이상 또는 이완기 80 이상.
  • 공복 혈당: 100 이상.

허리 둘레에 비례하여 내장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다 정확한 내장 지방 측정은 CT 단층 촬영으로 가능하다.
HDL 콜레스테롤은 높을 수록 좋으며(LDL에 반비례 함),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 하면 올라가는 수치이다.
공복 혈당은 8시간 금식 후 측정 되어야 한다.

위 진단 기준 외에도 중요 혈액 검사 항목 4가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 A1C 당화 색소(glycated hemoglobin, HbA1c): 5.7 이상.
    • 포도당 독성 유발.
    • 5.7 ~ 6.5: 당뇨 전 단계(prediabetes).
  • 중성 지방(Triglyceride, TG): 150mg/100cc 이상.
    • 500mg/100cc 이상: 급성 췌장염에 걸릴 가능성 큼.
      • 과거: fenofibrate 계열의 약 많이 사용.
      • 현재: 스타틴(statin) 계열 콜레스테롤 약 사용.
    • 중성 지방 130이상: 오메가-3(omega-3) 지방산 치료 권고.
  • C Reactive Protein(CRP): 1 이상.
    • 2 이상: 스타틴(statin) 계열 약, 처방용 고순도(100%) 오메가3 지방산 처방. 소량의 아스피린 활용 가능.
  • 요산(uric acid): 6 이상.
    • 염증 증가.
    • 신장의 수명 단축.
    • 당뇨에 대한 취약성 상승.
    • 8 이상: 약 처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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