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2020. 04. 21. 시장 현황에 대한 정리

장중 김정은 위독설이 뜨면서 증시 하락과 환율 급등이 나왔는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었다. 김정은 위독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훼이크 뉴스라는 트윗을 날렸었기도 했다. 장중 환율이 1240원을 잠깐 돌파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안정화되었다. 지표들에도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어제까지는 신규 매수를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들이 많았지만, 오늘 증시가 잠깐 떨어진 순간을 우량주 매수 기회로 보는 공격적인 투자 관점도 있었다. 또는 밤에 미국 증시 상황을 보고 생각해본 후 매수 타이밍을 잡아보는 방법에 대한 관점도 있었다. 코스피 지수가 1840-1855 까지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 코스피 1925선을 뚫기 위해서는 미국쪽 호재가 필요하다는 관측도 있다.

현재 시장은 현재의 악재들 보다는 미래의 호재들을 더 바라보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번 달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27% 정도 감소한 상태이나, 시장에는 한국은행의 사실상의 양적 완화 정책을 믿고 있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다.

아르헨티나의 구제금융안이 거부당한 신흥국 악재도 있고, 원유 역시 제대로 반등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 아래 선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코로나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 잡힐 것 같다.’는 기대감을 주기 시작했을 것 같다.

현재, 미증시는 조정 폭이 많이 작아진 상태이고, 달러 인덱스는 100 근처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유가 급락 악재가 있는 것 치고는 선방하고 있는 상황인 듯 하다.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의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위기가 조용히 잘 넘어간다면 양적 완화를 한 것에 대한 대가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치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세상에 공짜는 없다). 즉, 한 순간에 크게 입었을 뻔 했던 피해를 긴 시간 동안 나눠서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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