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아르 피노누아] Sancerre(2018) 여름레드 추천

“피노누아=버건디” 공식이 완전히 깨졌다.

미국이나 뉴질랜드 피노누아도 괜찮아서 아예 프랑스의 부르고뉴 외 지역의 피노누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본래 루아르 지역은 화이트 와인의 본고장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소비뇽블랑과 슈냉블랑이 유명한 곳이다. 만약 레드와인을 마신다면, 카베르네 프랑으로 만든 와인을 추천한다.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구대륙이란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어느 간 큰 장인인지 몰라도 피노누아 와인을 빚을 생각을 했는지 찾아가서 절이라도 하고싶다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와인이다. 부르고뉴의 10만원대의 값어치를 한다고 해도 손색없는 와인이다!!!

🌸 색 : 우리가 너무너무 선호하는 피노누아의 색깔이다. 루비컬러의 섹시한 검붉은 빛깔에 탁하지 않은 선명한 컬러라 잔 아래 휴지의 질감이 선명하게 보인다. 윤기가 흘러서 보기만 해도 빠져든다. 스왈링 할 때마다 무게감있으면서도 찐득하지는 않게, 찰랑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섹시함이 흘러넘친다.

🌸 향 : 신랑은 향기만 맡아도 힐링이 된다고 한다.ㅎㅎㅎ
직관적으로 나는 향은 베리류의 상큼한 향이 가장 뇌신경을 때린다. 딸기잼의 달콤한 향도(향이 달콤하지, 맛이 달콤하진 않음!!), 미네랄 향도 느껴진다. 아주 향기부터 샤랄라 상큼함이 넘쳐흐른다. 여기에 이질감없이 녹아있는 기름향, 리즐링에서 주로 느꼈던 오일의 향도 느껴진다. 파도파도 파고싶은 와인이다.

🌸 맛 : 바디감은 크게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끝에 신맛과 탄닌의 여운이 길게간다. 산도는 높은 편인데, 온도가 높아지면 산미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단맛은 전혀 없다! 탄닌도 살짝 꺼끌한 맛이 있지만 그게 오히려 매력으로 느껴진다. 섬세하고 우아한 이미지보다는 맑고, 거침없는 “빨강머리 앤”이 연상된다.ㅎㅎㅎ
보통은 와인과 곁들이는 음식과의 조화를 추구하지만, 이 와인은 안주없이 그냥 와인 자체만으로도 식탁이 풍성해지는 매력이 있다.

🌸부엉네 마리아주 :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마파두부를 한조각씩 먹어봤는데 ㅎㅎㅎ 와인이 워낙 맛있어서 니쁘지는 않다. 그렇지만, 완벽한 하모니는 아니다. 진정의 “마리아쥬(결혼)” 같다. 꾸밈없고, 불협화음조차도 감싸안는 과정이 연상된닿ㅎㅎㅎ 오히려 과일과 더 걸맞는다.!!

🌸비비노 평점 : 3.8 (부르고뉴가 아닌 지역의 피노누아 비비노 평점에 굉장히 엄격하다 생각했는데,, 이 아이는 어떻게 우리와 연이 맞았는지 모르겠다) 2018년은 이렇지만, 그 이후 버전이 4.0 이상으로 올라간다. 점점 피노누아 양조기술이 발전한 탓인지, 기후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겐 2018도 4.2 정도는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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