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정말 안 달라붙는 포도 품종이 또 있을까!!ㅠㅠ (외국어에 약한 부엉부부 여자사람 ㅠㅠㅠ)
“게뷔르츠트라미너”라는 품종을 듣고 독일 아이인가..?? 그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뭔지 몰라도 그냥 존재감 하나는 확실하다! 말로 할 수는 없지만 그 특징이 뇌리에 박혀 하나의 시냅스를 형성한다.
아니나 다를까.. ‘게뷔르츠’라는 말이 독일어로 향신료를 뜻한다고 한다!! (출처 : 오펠리 네만, “와인은 어렵지 않아”, green book, 2020)
독일에서 기원한 종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엉부부는 프랑스 와인으로 이 종에 대해 알게되었다!!!
산뜻하고, 향기롭고, 큰 오크터치의 감각이 없어서 가볍게 먹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다. !!
상큼상큼, 달콤달콤한 머스켓 향이 특징적이고, 키위향도 느껴졌다.
전문가들은 더 여러가지 향을 찾아내고, 그 표현도 굉장히 풍부하지만
나의 무딘 감각은 거기까지는 불가능한가보다 ㅠㅠㅠㅠ 먹을줄만 알지, 제대로 음미는 못 하는 슬픈 운명이라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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