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뉴질랜드 소비뇽블랑] Decibel Crownthorpe (2019) 타코야끼 및 오코노미야끼 와인 페어링

타코야끼를 먹고싶은데 와인도 곁들이고싶다.

타코야끼만 주문하려니 좀 아쉬워 오코노미야끼도 주문했다.

와인을 뭘 먹을까 고민한다. 피노누아를 갈지, 아님 이국적인 요리에 주로 페어링하는 스페인와인을 먹을 지, 어디든 잘 맞추는 샴페인을 갈까 고민하다 우리의 선택은 오늘도 소비뇽블랑이다!!

유명한 색조화장품 업계에서는 “하늘아래 같은 컬러는 없다”라고 했는데, 이게 와인에 적용될 줄이야!!

“하늘아래 같은 소비뇽블랑은 없다!!”

오늘은 집에 있는 소비뇽블랑이 데시벨이 있어서 그아이를 열어봤다.

🌸색 : 물같이 투명함. 레몬빛이 감도는데 굉장히 하늘하늘하고 밝고 가벼운 색깔이다.

🌸향 : 자몽향, 자두향, 버터, 미네랄, 꽃향기

🌸맛 : 처음엔 시트러스 계열의 새콤한 과일맛이 난다. 끝에는 버터향? 꿀향같은 부드러운 마무리로 정리된다. 피니쉬는 짧은 편이지만 존재감이 없지않다. 얼마전에 마셨던 슐로스 폴라즈 리즐링이 연상된다.(리슬링 후기 링크 첨부함)

다시 돌아와서, 리슬링보다 좀 더 산미가 있고 깔끔하며, 알콜 도수도 12%로 리슬링과 비슷한 느낌이다. 계속 연상된다. 미네랄리티가 있어서 청량함도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니 신맛이 더욱 부각된다.

🌸비비노 평점 : 4.2점 (8월8일 기준 52명 평가함)

🌸부엉네 마리아주 : 다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

품평 : 고민끝에 오픈한 소비뇽블랑이 오늘도 성공적이다. 타코야끼의 강한 소스맛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고, 그렇다고 전혀 와인이 뒤쳐지거나 묻히는 느낌이 없다. 오코노미야끼의 기름맛을 청량한 소비뇽블랑으로 정화해 주어 음식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와인도 쑥쑥 들어간다. 단짠의 효과같이 쑥쑥 들어가 다이어트와 멀어지는 기분이 들지만 이렇게 조화로운 와인을 페어링하면 하루의 마무리가 참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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