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리슬링]Schloss Volllrads Edition Riesling(2019) “내돈내산” 솔직후기

오늘 우리가 포스팅할 화이트와인은 바로, 슐로스 폴라즈, 에디션 리슬링

“리즐링=주유소냄새” 라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한동안 리슬링은 접근하지 못 했다.우리가 구독하는 와인유튜버가 리슬링을 주제로 클래스를 진행했고, 우려했던 순간과 마주하게 되었다.(교재 와인과는 다르지만, 같은 와인을 구하는 것이 힘들어서 품종에 집중하기로 한다.)

이 와인은 딸 때부터 경쾌한 “뿅~”하는 소리가 났는데, 이렇게 돌려서 여는 와인에서는 처음 듣는 소리였다. 귀로도 듣는 와인의 맛!!

역시 리슬링의 강력한 특성은 주유소냄새와 함께 피어나는 꽃향기가 핵심이다.

우리가 오늘 맛본 리슬링은 롯데아울렛에서 행사로 구입한 슐로스 폴라즈 에디션 와인이다.
리슬링 와인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고, 직원분께 도움을 청했다.
직원분께서는 “잔당감이 있는 와인” 또는 “드라이한 와인”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 지 물어봐 주셨다. 우리 부부는 드라이한 쪽으로 추천을 요청했다. (단맛이 적으면서 상큼하고 새콤한 맛, 과일향이 풍부한 맛을 선호한다.)
—-와인을 추천 받을 때에는 내가 어떤 와인의 맛을 선호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색 : 연두색이 비치는데 사진에서는 유난히 레몬빛으로 나온다. 굉장히 밝다. 레드와인에 비해서 맹물에 가깝다 할 정도로 투명하다.
레몬빛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살짝 봄의 잔디같은 연두색이 내 눈에는 보이는데 사진상에 표현되지 않는다.ㅠㅠ

🌸향 : 오늘은 코가 막혀서 주유소 향이 나지 않는다. 부엉남편이 바로 향을 맡는 순간 주유소 향이 난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함ㅋㅋㅋㅋㅋ
플로랄 향기와 배, 청포도, 시트러스 …. 소비뇽블랑과 크게 다른 느낌을 못 받겠다.
: 가장 큰 리슬링의 특징이 “석유향”이지만, 와 주유소!! 이런 향이 나지 않고, 소비뇽블랑에 비해 플로랄향이 가미된 것이 구별점이라 할 만하다.


🌸맛 : 소비뇽 블랑에 비해 산미나 쏘는 맛이 없다. 부드러운 화이트 와인이다.
: 부엉남편이 향으로 느낀 주유소냄새와 달리 맛에는 석유맛이 나지 않는다. (이 석유향을 즐겨야 리슬링 고수의 길을 걷는걸까? 하지만 그 향때문에 시도하지 않게 되었다.ㅠㅠ)
: 결론은, 완전 성공한 맛있는 리슬링이다 ㅠㅠ 웬만해서 같은 와인 재구매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데(샴페인은 예외) 하지만, 이 와인은 정말 죽을 때 관에 가지고 가고 싶을 만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나는 와인이다.

🌸또 알게된 리슬링의 특징은 낮은 도수이다. 12.5%라 낮다는 것이 이상하겠지만, 보통 와인의 도수가 14%정도를 보이는 것에 비하면 낮은 도수를 자랑하기에 술술술 넘어가는것이 장점이자 단점
이라 할 수 있다!
<과일소주>에 비유할 것은 아니지만, 맛있다고 술술 들어가는 술에 훅 취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리슬링도 그런 느낌이다. ㅎㅎㅎ 정말 가볍고 부드럽게 들어가고, 온 몸의 세포가 다시 마실
것을 그렇게 부추긴다. 🌸 부엉네 마리아주 : 수박 과일들, 그리고 양꼬치
부엉네 디저트와인은 달지 않다는 특성이 있는데, 그래서 디저트 와인으로도 손색이 없고, 양꼬치와 함께 곁들였을 때에도 뒤지지 않는다. 할 말 다 하는 리슬링이 양꼬치의 고기냄새와 향신료냄새에 결코 밀리지 않아서 왜 와인전문가들이 결국 리슬링에 정착하는 지 분명히 공감할 수 있다!!!!

🌸🌸부엉네 마리아주 : 한식 집밥

오크터치보다 미네랄이 감돌아서 그냥 집밥과도 잘 어울린다!! 강추하는 조합니다

다만, 진미채나 멸치 등 바다냄새가 나는 해산물은 비추다ㅜㅜ 비린 냄새를 극대화 하기 때문!! 그렇지만 멸치다시로 국물을 낸 된장과는 또 잘 어울린다 ㅎㅎㅎ 히안한 와인의 세계다

****오늘의 결론 : 슐라스 폴라즈 에디션은 리슬링 입문자에게 최적의 와인! 휘발유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고, (후각이 멀쩡하다면) 리슬링의 특성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와인. 한 층 더 리슬링과 가까워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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