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생활] 출근길,한없는 사랑을 받다

내가 아이들을 데려왔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보고싶어서 과연 출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다. 예전에 사촌언니가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는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엄청 짖으면서 반겨주지만 나갈 때도 호락호락하게 놔주지 않았다.만약 우리 애기들이 내가 나갈때마다 그렇게 짖어버린다면 나는 정말 직장을 그만둘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미니메이는 엄마 … Read more

[반려견 생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들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몰랐던 것 중 하나가 길바닥에 뭔가 되게 많이 버려져 있다는 것이다. 강아지는 산책을 통해서 이런저런 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걷는 길도 매일 달라지는 냄새 때문에 다른 산책길로 느낀다고 한다. 아이들은 어려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출근한 시간동안 엄마의 손길없이 지낸 시간들에 대한 감사와 보상의 의미로 산책을 한다. … Read more

[반려견 생활] 개는 개답게 키워야 한다던 사람

미니메이가 오기 전, 오빠랑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개를 키울 때는 마당에서 개집을 두고, 목줄을 하고 키웠었다. 가족들이 식사 후 남은 음식을 적당히 모아서 먹이고 요즘과는 다른 문화였다. 신랑은 ‘시골개’를 모델로 삼아 개는 개답게 키워야 한다는둥, 전용 사료나 기능별로 세분화된 사료나 건강기능식품은 상술 취급을 하였다. 우리집에 노출된 전선이나 물품때문에 강아지들이 저지레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 Read more

[반려견 생활] 두 강아지의 다르고 다른 성격

나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외모도 식성도 기질도 극과 극이다.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가족이라는 카테고리에서는 비슷한 부분 보다는 다른 부분이 더욱 주목받는다. 어릴 때부터 늘 듣던 말이 “한 배에서 나왔는데..” 이다 한 부모에서 난 자녀도 다른 부분이 천지인데 이렇게 두마리 강아지를 데리고 있으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같은 훈련을 받고, 같은 밥을 먹는다는 이유로 … Read more

[반려견 생활] 나를 닮은 너, 괜찮아!!

반려견을 데려오면서 내 생각이 변화하고, 삶의 자세가 변하면서 글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글을 써야겠다 다짐하게 한 큰 이유가 미니였다. 미니를 보면 우리 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이라 더 짠한 마음이 들고, 마치 내면아이를 치유하라는 조물주의 선물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거창하지만 ㅋㅋ 우리 DNA를 0.1%도 가지고 있지 않을 생물체에게서 신랑의 과거, 그리고 나의 과거 및 현재의 모습을 … Read more

[반려견 생활] 아픈게 제일 싫어

아기강아지는 잠을 많이 자야하고, 당분간 보호자가 만져서도 안 된다고 했지만,, 귀여운 아기들을 보면 자꾸 만지고싶은 마음이 끓어오른다 .. 애기들 대신 신랑의 손을 꼭 잡으면서 때를 기다리기도 한다. 생활의 리듬도, 생활 반경도 모두 아이들을 위주로 바꾸어 나가는 동안 감사하게도 미니와 메이는 잘 적응을 해 주었다. 한 2주정도 경과했을 때,, 메이는 워낙 변이 묽었고 그래도 밥도 잘 … Read more

[반려견 생활] 내가 갑자기 엄마가 되다니!!!

강아지로 인해 달라진 우리 부부의 삶, 그리고 나의 변화에 대해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서 기록해 보고싶어졌다. 2023년 1월 중순, 구정 무렵에 우리에게 덜컥 아이가 생겼다. 사람아기 말고 강아지 아기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키우는건 완전히 다른 국면이기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다. 그런 우리가, 아니 내가 어디 홀린건지 아이들이 인연이 될 운명이었던건지 그렇게 미니와 메이가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캔넬에 넣어서 … Read more

제주도에서 자연산 돔 도장깨기

제주도 하면 빠뜨릴 수 없는게 신선한 해산물!!! 이번에는 자연산 회에 빠진 신랑의 염원대로 회를 뿌시러 다녔다. 겨울 제철이라는 자연산 돌돔을 찾아나섰지만 웬걸 어딜 가도 없었다. 이 친구를 핑계삼아 와야할 기세다. 돌돔은 전복이나 소라를 주로 먹는데, 그 딱딱한 껍질을 깨야 하기 때문에 이빨이 아주 삐뚤빼뚤하고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워낙 비싼 해산물을 드셔서 식탁위로 오로는 자연산 … Read more

서귀포 향토음식점 “탐나는식당”에서 고사리해장국과 몸국을

제주도 하면 살아있는 해산물, 흑돼지, 갈치, 등등 대표하는 식재료들이 많다. 그 중에서 고사리해장국이 향토음식이라길래 찾아가보았다!! 약간 시골길같은 곳에 한적하게 위치했는데,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았다. 외관은 막 세련되고 감성터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단출했다!! 제주도 탐나는 식당은 아침 8시부터 14시까지 운영한다. 바로 앞에서 짝꿍과 인증샷도 남겨보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탐나는 식당의 … Read more

하루두피 3달째 후기

신랑이랑 하루두피를 꾸준히 다니고 있는지도 벌써 3달이 지나간다. 한달에 한 번은 꼭 글을 남겨야지 했는데 하루두피 둘째 달은 후기 쓸 겨를도 없이 후다닥 가버렸다. 주 1회는 꼭 가기로 마음먹지만, 빠지기 힘든 모임이나 일정이 생기면 2주에 한번 가게되기도 한다. 처음보다는 두피가 많이 건강해졌지만, 관리를 좀 쉬게 되면 스트레스가 많거나 컨디션이 저조해지면 두피에서 딱 느낌이 온다. 각질이 … Read more

동탄 아메리칸 블렉퍼스트 비교하기

8월 말, 동료들과 홍대 계모임을 갔었다. 일요일 아침, 라운지 룩으로 그냥 미국 브런치를 했는데 역시나 즐거운 공간에서 수다가 끊기지 않아서인가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좋다. 한달이 지나서도 한번씩 그때 먹었던 팬케이크와 살짝 불량식품스러운 베이컨과 헤쉬브라운의 조합이 생각난다. 동탄에서도 주말 아침,, 늦잠을 자는 날 그때 생각이 나면 신랑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보았다. 언젠가 친구들 만나면 포스팅 보여주고 … Read more

[인천 민어 맛집] 촌놈횟집에서 이번엔 자연산 민어코스로!!

자연산 민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 중 여태 촌놈횟집만큼 만족한 곳이 없었다. 어느 2022년 여름, 신랑이 너무 기력이 없어 굳이 저녁을 먹으러 찾아가보았다. 동네 맛집이라 늦은 저녁시간이면 조용하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인천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것 같다. 이번엔 민어코스를 먹었는데 역시 기다림의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태안 향토음식점] “통나무집사람들” 게국지는 여기로!!

충청도 향토음식으로 게국지를 꼽는다. 게국지가 만들기가 힘든 요리라고 한다. 태안 게국지를 검색하니 정말 그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가게들이 나왔지만, 우리는 당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통나무집사람들”을 가보기로 했다. 게국지 세트를 주문하니 게장까지 나와서 든든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2동탄] “나폴리용”화덕피자가 먹고싶을때

신서유기 강식당을 보다가 화덕피자가 생각났다. 신랑과 어딘가 다녀오던 길에 신랑이 나폴리용을 발견해서 찾아가보기로 했다. 참참!! 여기 지역화폐도 가능한 매장이다. 요즘 인센티브가 좀 줄어든 것 같지만, 그게 어디냐고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다!! 2동탄 나폴리용의 상세한 주소와 네이버 평점은 이러하다(22.09.10.기준) 5시~6시 사이 한참 저녁시간일 때 갔어서 사람들이 거의 차있었고, 그래서 매장 사진은 찍지 못 했다. 주방과 … Read more